대영박물관이 세계 최대의 유물을 전시하는 곳이라면 내셔널갤러리는 세계 최대의 미술관이라 할 수 있다. 1838년 내셔널 갤러리가 처음 개관되었을 때 이스트윙과 웨스트윙으로 나눠 이스트윙은 로열아카데미가 웨스트윙은 내셔널 갤러리에서 사용했다. 그러나 점점 많은 기증에 따라 소장작품은 늘어갔고, 로열아카데미는 피카딜리서커스쪽으로 이사를 갔으며, 1857년에는 초상화들만 따로 모아 내셔널 갤러리 뒤편에 따로 국립초상화미술관을 개관 옮겼으며, 현대 미술 작품들은 테이트 모던으로 옮겨지게 되었다. 그래도 전시공간이 부족했는지 1991년에는 세인스버리 윙을 지어 르네상스 작품들을 옮겨놓았다. 유럽을 여행할 때마다 그곳의 대표 갤러리에 들러보지만 그 때마다 느끼는 것은 그림에 대한 지식이 너무 없다는 것이다. 아는 ..
Evergood Man (한결같은 남자) 박물관.미술관 2018. 8. 4. 00:32
1759년에 개장한 영국 런던에 있는 영국박물관 British Museum으로 보통 대영박물관이라고 번역되어 불린다. 영국박물관이지 왜 대영박물관이냐는 식민사관의 잔재라는 의견도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대영박물관으로 알려져 있기에 일단은 대영박물관으로 표현했다. 프랑스 루브르, 바틴칸 미술관 (바틴칸 대신 미국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독일의 섬 박물관, 대만의 고궁박물관 등을 3대 박물관의 범주에 넣기도 한다)과 함께 세계3대 박물관이라고 하지만 정작 영국의 유물은 별로 없고 대부분 영국의 식민지나 제국 시대에 약탈해 온 유물들이다. 전 세계에서부터 온 약 1000만점 이상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다고 하니 영국박물관이라기보다 글로벌박물관이라고 부르는게 더 적합할 수 있겠다. 국제 박물관 법에 의해 전시작..
Evergood Man (한결같은 남자) 박물관.미술관 2018. 8. 1. 1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