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 강변의 대표적인 성당으로 파리의 노트르담 대성당과 생트 샤펠 성당이 있다. 두 성당 모두 시테섬 안에 있으며,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성당이다. 파리의 노트르담 대성당성당 자체로도 유명하지만 그보다 더 알려지게된 것은 빅토르 위고의 소설 '노틀담의 꼽추'의 배경이라는 것이 더 클 것이다. 원제는 파리의 노트르담 Notre-Dame de Paris이다. (노틀담/노트르담의 표현이 계속 혼동스럽지만 소설은 노틀담의 꼽추라 되어있으니 어쩔 수 없다. 한국에 영화가 개봉될 때는 노흘담의 꼽추라고 되어 있었다) 노트르담은 우리들의(Notre) 귀부인(Dame)이라는 뜻으로 성모마리아를 얘기한다. 성모 마리아에 대한 믿음이 강한 프랑스는 대부분의 대성당 이름에는 노트르담이 들어간다. 하지만 대부분 지역에 있는 성..
Evergood Man (한결같은 남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프랑스 2018. 7. 3. 00:22
드디어 프랑스 파리다. 다른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비해 늦게 등재되었는데, 문화적 가치가 낮다기보다는 프랑스의 다른 지역 내 문화재가 심미적 우수함과 함께 역사적 가치도 매우 높기 때문이라고 본다. 파리의 센 강변에는 우리가 익숙히 알고 있는 에펠탑, 루브르박물관, 노트르담대성당, 그랑팔레, 콩코드 광장 등 역사적 가치가 우수한 문화유산이 매우 많다. 유네스코에서는 이러한 센 강변의 문화유산을 모두 묶어서 1991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시켰다. 나폴레옹3세와 오스만의 파리 개조 계획파리의 유적지를 소개하기전에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나폴레옹3세와 오스만의 파리 개조 계획일 것이다. 어쩌면 파리를 지금의 모습으로 있을 수 있게 한 것은 이 계획의 실행 때문이 아니었을까 싶다. 19세기 중반, 산업혁명을 통해..
Evergood Man (한결같은 남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프랑스 2018. 7. 2. 23:20
로마 유적과 반 고흐의 도시 아를 위쪽으로 론강을 따라가면 또다른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 나온다. 카톨릭이 전파되기 전 고대 로마 제국의 전성기 시절에 지어진 수도교인 가르교(퐁뒤가르, Pont du Gard)다. 기원전 1세기경 (한반도에는 삼국시대가 시작될 무렵이다) 로마의 네로 황제 집권 중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높이 50m의 3단 아치 형식으로 건설되어, 현존하는 고대 시절 다리 중에는 가장 높은 다리라고 할 수 있다. 길이는 275m로서 가르동 강을 가로질러 세워져 있다. 수량이 풍부한 인근 위제스 Uzes로부터 50km 떨어진 님 도시까지 물을 공급하기 위해 수로를 연결하게 되었고, 풍뒤가르는 중간에 가르당 강 위로 수로를 연결하기 위해 건설되었다. 다목적 수도교로서 위층은 수도교..
Evergood Man (한결같은 남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프랑스 2018. 7. 2. 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