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는 자연이 그 어느 나라보다 아름다운 곳이다. 4억 5천만년 전 지질활동으로 생긴 융프라우 지역은 해발 4천m가 넘는 산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알프스 지역 내에서 가장 빙하가 많은 곳에 해당된다. 이곳의 빙하 면적은 115제곱킬로미터나 되며, 알프스의 세 자매라 불리우는 봉우들은 한여름에도 녹지 않는 웅장한 만년설을 볼 수 있다. 이런 자연 환경은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할 수 환경을 제공해 주고 있으며, 스위스에서도 이곳을 보호하기 위해서 100년전부터 활발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알프스의 세자매라 일컬어지는 봉우리 - 융프라우 Jungfrau 4158 m - 묑크 Monch 4107m - 아이거 Eiger 3970m 이런 자연환경의 보호를 위해서 유네스코에서도 2001년 융프라우 인근의 약 800제..
Evergood Man (한결같은 남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스위스 2018. 7. 18. 15:05
생갈렌 St.Gallen (Sankt Gallen). 스위스는 독일어, 프랑스어, 이탈리어를 함께 쓰는 나라이다보니 지명을 어떻에 읽어야 할지도 고민이다. 생갈렌은 보통 상트갈렌, 장크트갈렌으로도 불린다. 스위스 물가가 워낙 비싸 쇼핑을 할 때는 독일로 넘어가 쇼핑하고 온다고 할 정도로 독일과 인접해 있어 독일어를 주로 사용하고 주민도 독일계가 많은 등 스위스 내 독일의 이미지가 강한 곳이다. 생갈렌 수도원인구 7만 정도의 소도시인 생갈렌을 유명하게 만든건 바로 생갈렌 수도원이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대부분이 자연유산인 스위스에서 베른 구시가지와 더불어 독보적인 문화유산으로 1983년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생갈렌 수도원은 ‘기도하며 일하라’라는 모토를 가진 베네딕도회 수도원의 전형으로 교권을..
Evergood Man (한결같은 남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스위스 2018. 7. 18. 11:55
스위스는 법률적으로 수도가 존재하지 않지만 베른은 국회의사당을 비롯해 각종 행정기관이 자리잡고 있어 사실상 스위스의 수도라고 할 수 있다. 아레강이 U자형으로 흐르는 베른은 1191년 군사요새로서 건설되었다. 아레강이 자연적인 성의 해자와 같은 역할을 해줌에 따라 도시 방어에 더할나위없이 유리한 조건을 만들어 준 것이다. 그리고 이 아레강 안쪽으로 자연스럽게 중세도시로서 발달이 되었다. 베른이라는 이름은 독일어로 곰을 뜻하는 ‘베르’에서 유래하였으며, 도시 상징 깃발이나 분수, 간판 등 도시 곳곳에 곰이 그려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으며, 곰공원에서는 실제 뛰어놀고 있는 곰을 볼 수도 있다.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는 구시가지는 베른 중앙역에서 곰공원까지 정도로 1시간이면 걸어다닐 수 있을 정도로 작다..
Evergood Man (한결같은 남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스위스 2018. 7. 18. 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