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화려한 모습을 자랑하는 고딕 성당인 퀼른 대성당, 독일에서 가장 높은 위상을 갖고 있는 성당인 만큼 대주교의 권력 또한 황제 못지 않았다. 어쩌면 공국의 왕들의 투표에 의해 선발되는 황제보다도 더 큰 권력을 가졌을지도 모른다. 이러한 특징이 잘 나타나 있는 곳이 바로 대주교의 별궁인 아우구스트부르크성이다. 아우구스투스부르크성 Castle of Augustusburg브륄의 아우구스투스부르크성은 퀼른 성당의 대주교인 아우구스트가 여름을 나기 위해 지은 화려한 별장용 궁전으로 여러 면에서 볼 때 뷔르츠부르크 궁전과 유사한 측면이 많다. 퀼른 남쪽으로 자동차로 30분 정도 떨어진 곳으로 바로크의 양식 건축 유행이 지난 뒤 로코코 양식으로 지은 궁전으로 당대 예술가들이 총 집결해서 만든 걸작이라는 ..
Evergood Man (한결같은 남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독일 2018. 7. 7. 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