겐트시(Ghent, 벨기에에서는 헨트라고 읽는다)는 한국인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도시다. 보통 벨기에에서 유명한 곳이라고 하면 수도인 브뤼셀이 있고, 제2의 도시인 안트베르펜, 그리고 관광책에 많이 소개된 브뤼허 정도일 것이다. 하지만 겐트시는 이 도시들 못지 않게 매우 아름다운 도시로서 유럽인들이 뽑은 유럽의 가장 아름다운 도시에 빠지지 않고 꼽히는 곳이기도 하다. 겐트의 종루 Belfry of Ghent겐트시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종루가 등재되어 있다. (종루는 겐트시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프랑스와 벨기에 북부지방에 걸쳐 작은 도시들에 설치되어 있다) 종루는 군사적으로 이민족의 침략을 막기 위한 감시탑으로 보통 그 마을의 가장 높은 지역에 목탑 형식으로 설치되었다. 세월이 흐르면서 목재 대신에 ..
Evergood Man (한결같은 남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벨기에 2018. 7. 17. 0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