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교가 블타바강을 건너 구시가지로 들어가는 입구라면 시민회관과 화약탑은 그 반대편쪽에서 구시가지로 가는 입구라고 할 수 있다. 카를4세가 프라하를 본격적으로 개발하면서 구시가지 밖으로 도로와 건축물이 들어섰는데, 원래 해자 역할을 했던 곳을 도로로 덮음으로써 구시가지와 신시가지의 구분이 모호해졌으나 아직도 시민회관과 화약탑은 구시가지와 신시가지를 가르는 구분점이라 할 수 있다. 프라하 시민회관 Municipal House 1912년 프라하에 지어진 아르누보 양식의 건물로서 원래 궁궐이 있었던 자리에게 당대 최고의 예술가들이 참여해 건축되었다. 특히 지붕의 철 프레임과 유리, 그리고 창과 베란다의 부드럽게 꼬인 듯한 틀은 아르누보 양식의 대표적인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참고로 프라하의 신시가지에는 아르누..
Evergood Man (한결같은 남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체코 2018. 7. 27. 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