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탄 아흐메트 모스크 Sultan Ahmet Mosque오스만제국 대부분의 모스크들은 건축을 지시한 사람의 이름을 따 명칭이 붙여져 있다. 술탄 아흐메트 모스크도 아흐메트1세의 명령에 따라 1609년~1616년에 걸쳐 지어졌으며 모스크 안 벽면을 푸른 빛을 띠는 도자기 타일로 덮어 블루 모스크라는 애칭을 갖고 있다. 왜 하필이면 이런 푸른 타일을 사용했을까? 오스만제국은 비잔틴제국을 멸망시키면서 유럽의 여러 국가에 강하고 부유한 이미지를 심어주려고 했는데, 이를 위해서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위대하고 화려한 건축물을 짓도록 했다. 당시 유럽의 많은 왕궁에서는 중국의 청화백자에 대한 열풍이 불었는데 이 엄청나게 비싼 푸른색의 백자를 건축에 사용하지는 못하고 대신 터키 이즈닉 지역에서 만든 푸른색 타일을 사..
Evergood Man (한결같은 남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터키 2018. 9. 3. 1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