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에 있는 마지막 유니세코 세계문화유산은 왕립식물원이다. 보통 한국의 관광객들은 잘 찾아가지 않는 곳이기도 한데, 한국에도 식물원은 흔히 볼 수 있고, 또 중심가에서 다소 떨어져 있으며서 입장료까지 받다보니 관광객들이 런던의 정원을 즐기기 위해서는 큐 왕립식물원보다 도심에 있는 켄싱턴 가든(여긴 입장도 무료)을 가던가 아니면 좀더 자연을 느끼고 싶은 사람들은 사슴이 자유롭게 뛰어노는 리치몬드 공원을 많이 찾는다고 한다. 큐 식물원은 1759년 큐지역에 아우구스타 공주와 뷰트 경이 만든 식물원이다. 원래 약용 식물용으로 만든 작은 정원이었는데, 점차 커지고 체계적으로 관리가 이루어지게 되었다. 특히 1773년 뱅크스 경이 식물원의 수장으로 오면서 외국 식물과 영국 토착식물을 함께 연구하게 되었고, 수십년..
Evergood Man (한결같은 남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영국 2018. 6. 28. 02:26
웨스트민스터 지역은 영국의 정치, 역사, 문화의 중심지로서 많은 역사적 건축물들이 즐비한 곳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영국 국교의 중심인 웨스트민스터사원, 버킹엄궁, 국회의사당으로 사용되고 있는 웨스터민스터궁, 빅벤, 카톨릭 성당인 웨스트민스터 성당 유명한 건물들은 다 여기에 모여있다고 할 수 있다. 이 중에서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는 곳은 웨스트민스터사원과 웨스트민스터궁, 빅벤, 그리고 세인트 마가렛 교회인데 역사적 가치가 매우 뛰어나기에 1987년 유네스코문화 유산에 등재되었다. 웨스트민스터 사원 Westminster Abbey 영국 왕실의 교회이자 영국 성공회의 대표 교회라고 할 수 있다. 영국 왕의 대관식, 결혼식, 장례식 등의 주요 행사가 열리는 곳이고, 대부분의 영국 왕들을 비..
Evergood Man (한결같은 남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영국 2018. 6. 28. 02:21
런던에 있는 또다른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은 그리니치 해변 일대의 공공건물, 개인건물, 왕립공원인 Maritime Greenwich다. 단지 한 건물을 기준으로 문화유산으로 삼은 것이 아니라 몇 세기에 걸쳐 이 일대에서 진행되었던 사건과 역사적으로 중요한 건축물 등을 모두 묶어서 1997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하였다. 런던을 짧은 기간동안 여행하다보면 주로 웨스트민스터사원 주변으로 관광을 할 수 밖에 없는데, 그러다보면 이곳까지 들르기가 쉽지는 않다. 런던이지만 어찌보면 큰 마음을 먹어야 갈 수 있는 곳이 이곳이 아닐까 싶다. 그리니치 해변, 해변이라하기에는 영어의 한국번역 표현이 좀 낫설다. 엄밀히 말하면 이곳은 템즈강의 강변이지만 이곳은 해양박물관이나 해군사관학교 등이 있어 Maritime이라는 명칭이..
Evergood Man (한결같은 남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영국 2018. 6. 28. 02:08
탑인가 성인가 영국 런던의 템즈강을 따라가면 많은 역사적 유적지를 만날 수 있다. 특히 타워브릿지와 이어져 있는 런던탑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서 영국 역사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다. 런던의 런던탑은 정복왕이라 불리었던 윌리엄이 런던을 방어하고 자신의 권력을 과시하기 위해 템스 강변에 건설한 성이다. 이름은 탑인데 탑이라 하기에는 너무 규모가 크기에 그냥 우리가 알고 있는 탑을 찾는다면 절대 이곳을 찾지 못할 것이다. 정복왕 윌리엄의 잉글랜드 정복 기념물 런던에 있는 이 문화유산을 알기 위해서는 당시 역사적 사건에 대한 이해가 미리 필요할 것 같다. 11세기 영국 (한국으로 따지면 고려시대 중반 정도)은 오늘날 영국처럼 강력한 문화적 강국도 아니고 경제적으로 변영한 나라도 아닌 그냥 조용한 시골나라 정..
Evergood Man (한결같은 남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영국 2018. 6. 28.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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