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빈 - 4 훈데르트바서 하우스

세계적인 현대 건축가이며 오스트리아의 가우디라 불리웠던 훈데르트바서가 설계해서 지은 아파트다. 빈의 3구역에 세워진 시영아파트로서 주택 52호, 상점 5호가 들어서 있으며, 놀이터, 윈터가든, 카페 등 공공시설도 있다. 



이 건물은 훈데르트바서의 건축 특징이 고스란히 묻어 있는데, '건축은 네모' 라는 고정관념을 깨며 직선 없이 모두 곡선으로 구성되어 있다. 건물의 마룻바닥 조차도 평평하게 되어 있지 않고 물결처럼 구불구불한 모습으로 되어 있다. 



자연주의의 신봉자 답게 지붕에는 정원이 조성되어 있어 250여종의 나무가 자라고 있다. 또한 지붕 뿐만 아니라 집 안에서 조차 커다란 나무가 벽을 뚫고 자라게 하였다. 

외벽은 작은 단위로 잘라 서로 다른 색과 질감으로 처리해, 각 세대마다 다른 색을 가지고 있다. 




훈데르트바서의 건축 작품들은 빈 이외의 다른 지역에서도 자연주의적 특징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데 이런 특징은 반지의 제왕 호빗마을이나 디즈니 애니메이션에도 영감을 주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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