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에 있는 마지막 유니세코 세계문화유산은 왕립식물원이다. 보통 한국의 관광객들은 잘 찾아가지 않는 곳이기도 한데, 한국에도 식물원은 흔히 볼 수 있고, 또 중심가에서 다소 떨어져 있으며서 입장료까지 받다보니 관광객들이 런던의 정원을 즐기기 위해서는 큐 왕립식물원보다 도심에 있는 켄싱턴 가든(여긴 입장도 무료)을 가던가 아니면 좀더 자연을 느끼고 싶은 사람들은 사슴이 자유롭게 뛰어노는 리치몬드 공원을 많이 찾는다고 한다. 큐 식물원은 1759년 큐지역에 아우구스타 공주와 뷰트 경이 만든 식물원이다. 원래 약용 식물용으로 만든 작은 정원이었는데, 점차 커지고 체계적으로 관리가 이루어지게 되었다. 특히 1773년 뱅크스 경이 식물원의 수장으로 오면서 외국 식물과 영국 토착식물을 함께 연구하게 되었고, 수십년..
Evergood Man (한결같은 남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영국 2018. 6. 28. 02:26